나와 비슷한 사람들을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내가 참여하는
활동이 조금씩 늘어날수록
마음 한구석 짐이 조금씩
가벼워져가요.
레즈비언이라는 내 모습 그대로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곳이
행성인이에요.
임보라
성소수자 혐오에 맞서는 섬돌향린교회 목사, 후원회원
동동거리며 살다가도 문득,
사람인 내음 그리워질 때,
연대의 소중함을 확인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길!
은혜
트랜스젠더 직장 동료와 함께 일하는 이성애자 여성 회원
이성애자이지만 저처럼
행성인에 찾아와 진심어린 걱정과 위로를
받아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서로에게 힘이
되어준다는 것이 얼마만큼이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고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주는지 알 수 있을 거에요.
함께 등 토닥여 가며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는 것이
저의 꿈이에요.
J.K 직장에 다니는 12년차 행성인 게이 회원
대학시절 행성인과 함께 성소수자들인 우리도
당신네들과 똑같이 이 사회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고
감사했다. 하지만 10여년이 지난 지금도 현실은
나를 가끔 좌절에 빠지게 한다. 이런 현실을 바꾸기 위해
앞장서서 활동하는 이들에 비할 바 안 되는 작은 힘이지만
조용히 뒤에서 그들을 응원한다. 남들과 다르다고
차별받고 손가락질 당하지 않는 그런 세상이 오기를
꿈꾸며, 행성인이 있기에 그런 세상이
하루하루 조금씩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고 믿으며 말이다.
성별정정을 마친 트랜스젠더 회원
제시카
나의 꿈은 국회의원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트랜스젠더
국회의원이 되서 여성으로써 당당히
성소수자들을 지지할 것입니다.
점점 좋아지고 있긴 하지만 매순간
성소수자들은 아파하고 힘들어합니다.
나는 지금은 여자로 세상을 살아가지만
행성인이 아니었다면
힘들었을 것입니다.